질환

흉곽출구증후군

thoracic outlet syndrome (TOS)

목과 가슴 사이 흉곽출구에서 상완신경총·쇄골하 혈관이 눌려 팔 저림·통증·근력 약화가 생기는 질환군. 신경성이 가장 흔하고, 목디스크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하며 진단합니다.

마지막 검토: 2026-10-31 · 참고 문헌 7건 · v1

정의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TOS)은 목과 가슴 사이의 통로인 흉곽출구에서 신경·혈관 구조물이 눌려 생기는 질환군입니다 12. 눌릴 수 있는 구조물은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 쇄골하정맥, 쇄골하동맥 세 가지이며, 각각에 따라 신경성(NTOS)·정맥성(VTOS)·동맥성(ATOS) 흉곽출구증후군으로 나눕니다 1. 세 유형은 별개의 질환이지만 함께 나타나거나 서로 겹칠 수 있습니다 1.

이 가운데 신경성 흉곽출구증후군이 가장 흔한 형태이고, 혈관성 합병증은 드문 편입니다 32. 신경성 흉곽출구증후군의 발생률은 연간 인구 10만 명당 2~3명, 유병률은 10만 명당 약 10명으로 추정됩니다 2. 팔 저림이 있는데 목디스크로 설명되지 않을 때 팔 저림 항목의 감별 흐름 안에서 함께 검토하는 질환입니다.

병태

흉곽출구는 쇄골 위에서 겨드랑이로 이어지는 좁은 통로로, 흔히 전·중사각근 사이의 사각근 삼각, 쇄골과 제1늑골 사이의 늑쇄 공간, 소흉근 아래 공간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상완신경총과 쇄골하 혈관은 이 구간을 차례로 지나 팔로 내려가므로, 어느 구간에서든 공간이 좁아지면 압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늑골(목갈비뼈) 같은 뼈 변이, 사각근·소흉근 같은 연부조직, 외상 등이 관련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분류를 둘러싼 논쟁

문헌에서는 흉곽출구증후군을 동맥성, 정맥성, 외상성 신경혈관성, 진성 신경성, 논란형(disputed) 다섯 가지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4. 앞의 네 가지는 증후군으로서 기대되는 특징을 모두 갖추지만, 논란형은 그렇지 않아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전문가가 많고, 일부는 이를 흉곽출구증후군이 아닌 경견갑부(cervicoscapular) 통증 증후군으로 분류합니다 4. 이처럼 진단 기준이 일반적으로 합의되지 않았다는 점이 치료 연구를 해석하는 데에도 제약이 됩니다 5.

증상

  • 어깨와 팔의 통증, 저림, 찌릿함이 주된 증상입니다 63
  • 신경성에서는 근력 약화와 혈관운동성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 증상은 움직임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고 2, 팔을 머리 위로 들거나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1
  • 흉곽출구 부위 자체의 통증이나 압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1
  • 하부 신경근 영역인 팔 안쪽과 넷째·다섯째 손가락 쪽 저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손 저림의 다른 원인과 분포가 겹칠 수 있습니다
  • 혈관성에서는 팔의 부종이나 혈전색전 현상 같은 혈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임상 양상의 폭이 매우 넓어 같은 진단명 안에서도 환자마다 증상이 크게 다릅니다 3.

진단

흉곽출구증후군은 재현 가능한 단일 확진 검사가 없고, 꼼꼼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바탕으로 한 의사의 임상 판단으로 진단합니다 3. 철저한 임상 진찰에 적절한 검사를 더해 진단을 돕습니다 6.

신경성 흉곽출구증후군 진단 기준

미국혈관외과학회(SVS) 보고 기준은 다음 네 가지 중 세 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신경성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정의합니다 1.

  • 흉곽출구 부위 병변을 시사하는 증상·징후(통증 또는 압통)
  • 신경 압박을 시사하는 증상·징후(원위부 신경학적 변화, 팔을 들거나 늘어뜨릴 때 악화되는 경우가 많음)
  •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병변이 없음
  • 올바르게 시행한 사각근 진단 주사에 반응함

검사의 위치

  • 유발 검사(Adson, Roos, Wright 검사 등)는 진찰에서 흔히 쓰이지만, 임상 검사의 진단 타당도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아직 적습니다 7
  • 자세 유발 MRI는 진단 확인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정맥 압박을 과다하게 양성으로 판정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7
  • 진성 신경성과 논란형을 구분하려면 해부·병태생리와 함께 전기진단 소견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는 다른 신경 압박 질환을 가려내는 데에도 쓰입니다.

감별 진단

어깨·팔 통증을 평가할 때는 흉곽출구증후군을 감별 진단에 포함해 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6. 반대로 다른 병변이 증상을 설명하면 흉곽출구증후군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므로 1, 다음 질환과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치료

보존 치료

치료는 보존 치료부터 시작하며, 원인이 분명하고 보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수술의 적절한 대상입니다 6. 비수술 치료는 일부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단계적 설계를 적용한 전향적 관찰 연구에서는 신경성 흉곽출구증후군 환자의 27~59%에서 물리치료 효과가 보고됐습니다 2. 자세와 어깨 주변 근육 조절을 다루는 물리치료와 운동치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주사 치료

사각근에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는 식염수 위약과 비교해 통증·장애 개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6개월 시점의 저림 증상만 유의하게 개선됐습니다 5. 위약 대비 추가 이상 반응은 없었습니다 5.

수술 치료

보존 치료에 실패한 뒤 수술을 받은 신경성 환자의 최대 56~90%가 이득을 본 것으로 보고됩니다 2. 신중하게 선택된 환자에서는 수술이 예측 가능한 장기 치유율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 수술 방식은 경액와 제1늑골 절제, 쇄골상 접근 감압 등이 있으며, 방식 간 체계적 비교는 없고 술자의 경험·선호, 진료과, 해부학적 특징, 임상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2
  • 경액와 제1늑골 절제가 쇄골상 신경성형술보다 통증을 더 줄였다는 무작위 연구가 있으나 근거의 질이 매우 낮고, 어느 쪽이든 무치료보다 낫다는 무작위 근거는 없습니다 5
  • 그 밖에 현재 쓰이는 치료에 대해서도 무작위 대조 시험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5

정맥성·동맥성은 혈전 같은 혈관 합병증 여부에 따라 신경성과 다른 경로로 평가와 치료를 진행합니다.

예후

신경성 흉곽출구증후군은 가장 흔한 형태이지만, 치료에 관한 연구는 수와 질 모두 제한적이고 다기관 무작위 대조 시험은 아직 없습니다 2. 신경성 환자는 다른 형태보다 증상이 더 심한 편이며, 경액와 제1늑골 절제에서 얻는 이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2.

늑골 절제 없이 쇄골상 감압을 받은 신경성 환자의 수술 결과는 우수 27%, 양호 36%, 수용 가능 26%, 불량 11%로 보고됐습니다 2. 다만 모든 진료과가 공유하는 통일된 분류가 없어 연구 결과를 해석하고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2. 진단과 치료 결과 평가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보고 기준이 제시된 상태입니다 1.

관련 항목


관련 임상 자료


Citations

자사 임상 자료

외부 권위 출처

Changelog

  • 2026-10-31 v1: 신규 작성. 외부 문헌 7편(SVS 보고 기준, Cochrane 치료 리뷰, 진단 정확도 SR, 신경성 TOS 리뷰 등)으로 6섹션 작성, source_count_external 0→7. 병원 글 2편의 entity 매핑 해소용.
  1. Illig KA, Donahue D, Duncan A, et al. Reporting standards of the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for thoracic outlet syndrome. J Vasc Surg. 2016;64(3):e23-e35. PMID 27565607. DOI 10.1016/j.jvs.2016.04.039 ↩ ↩2 ↩3 ↩4 ↩5 ↩6 ↩7 ↩8

  2. Dengler NF, Pedro MT, Kretschmer T, et al. Neurogenic Thoracic Outlet Syndrome—Presentation, Diagnosis, and Treatment. Dtsch Arztebl Int. 2022;119(43):735-742. PMID 35978467. DOI 10.3238/arztebl.m2022.0296 ↩ ↩2 ↩3 ↩4 ↩5 ↩6 ↩7 ↩8 ↩9 ↩10 ↩11

  3. Kuhn JE, Lebus V GF, Bible JE. Thoracic outlet syndrome. J Am Acad Orthop Surg. 2015;23(4):222-232. PMID 25808686. DOI 10.5435/JAAOS-D-13-00215 ↩ ↩2 ↩3 ↩4 ↩5 ↩6 ↩7 ↩8

  4. Ferrante MA, Ferrante ND. The thoracic outlet syndromes: Part 1. Overview of the thoracic outlet syndromes and review of true neurogenic thoracic outlet syndrome. Muscle Nerve. 2017;55(6):782-793. PMID 28006844. DOI 10.1002/mus.25536 ↩ ↩2 ↩3

  5. Povlsen B, Hansson T, Povlsen SD. Treatment for thoracic outlet syndrome.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4;(11):CD007218. PMID 25427003. DOI 10.1002/14651858.CD007218.pub3 ↩ ↩2 ↩3 ↩4 ↩5

  6. Jones MR, Prabhakar A, Viswanath O, et al. Thoracic Outlet Syndrome: A Comprehensive Review of Pathophysiology, Diagnosis, and Treatment. Pain Ther. 2019;8(1):5-18. PMID 31037504. DOI 10.1007/s40122-019-0124-2 ↩ ↩2 ↩3 ↩4

  7. Dessureault-Dober I, Bronchti G, Bussières A. Diagnostic Accuracy of Clinical Tests for Neurogenic and Vascular Thoracic Outlet Syndrome: A Systematic Review. J Manipulative Physiol Ther. 2018;41(9):789-799. PMID 30871714. DOI 10.1016/j.jmpt.2018.02.007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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